본문 바로가기

스페셜 리스트/미디어아티스트

Jussi Angesleva

http://angesleva.iki.fi/



KINETIC SCULPTURE BMW

2008 with ART+COM

– art installation, robotics

The "Kinetic Sculpture" metaphorically translates into space the form-finding process of vehicle design.
The interplay of mechanical and electronic components creates a dynamic art piece reflecting the precise
exchange between a great number of individual elements and the single, coherent picture that emerges
from them. Attached by thin steel wires to individually-controlled stepper motors, 714 metal spheres
move up and down, seemingly levitating.

이 사람의 작품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작품이기 보다는 미적으로 포장된 기술적인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성격이 강하다. 몇십년전만 해도 미래를 묘사하는 방식에 기계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디스토피아적인 것들이 많았다. 영화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와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기술적인 유토피아를 꿈꾸고 있다. 이 사람의 작품에서도 그런 점이 보인다.
암울한 요소는 없다. 첨단 기술은 감춰져 있고 우리는 미적인 요소를 어루만지며 인터랙션을 만끽한다.
평소에 모니터스크린을 통해 표현되던 정보, 색깔, 소리, 촉각을 장난감 다루듯이 즐기면 된다.

모니터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로 시각과 촉각을 대리만족하던 것을 실제 내가 직접다루고 있는 것이다.
평소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던 것들을 직접 다루게 되어 현실세계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작업들 중 인간의 행동과 관련된 것들, 즉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가는 사람이 행했을지도 모르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조각들, 그리고 그것의 영향을 깨닫는 회상에서만 이루어지는 인간의 움직임에 관련된 
작업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 개념적인 깊이에 의해 정말로 '움직이는' 것,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깨닫기 
위한 '10초의 인터랙션'을 넘어서는 것, 그릭 그 다음에는 누군가의 사고 방식을 바꿀지도 모르는 개념이나
사상으로 인해 진실로 극복되는 것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균형이다."

작가의 인터랙션에 관한 인터뷰 내용이다. 공감하는 내용이다. 인터랙션에 대해 잘 표현한 말 같다.
BMW 작품의 경우는 좀 다른 듯 하나 나머지 작품에서는 이런 인터랙션을 잘 녹여냈다고 생각한다.

미디어아트와 같은 뉴미디어가 기존 예술과의 구분하는 것이 인터랙션 요소인 것 같다.
관람자를 관람자로 두는가 작품안으로 끌어들이는가? 작품과 대등하게 보는가?
이런 요소를 잘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인터랙션에 관한 것이고 이런 요소를 담으려 하다보니 
첨단기술을 이용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부수적으로 매체의 속성을 타게 되는 것 같다.

'스페셜 리스트 > 미디어아티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nald Marinelli  (0) 2011.05.22
Roy Ascott  (0) 2011.05.22
Rafael Lozano-hemmer  (1) 2011.05.21
Camille Utterback  (0) 2011.05.21
Jiharu  (0) 201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