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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클라우트 점수는?


http://klout.com

‘클라우트 서비스’는 점수로 자신의 영향력을 뚜렷이 나타내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서비스이다. 클라우트 점수는 공신력에서 가장 인정받는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클라우트 평가 알고리즘은 내부 비밀이라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대략 50여 개 항목의 데이터를 트위터 API에서 얻어내 종합적으로 계산한다고 한다.

영향력 평가 과정은 이렇다. 먼저 영향이 미치는 범위의 크기를 ‘실제적인 도달률’을 측정해 얻는다. 실제적인 도달률은 팔로워 수에서 스팸 계정이나 봇(프로그램으로 트윗을 하는 계정), 그리고 정지 계정 등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영향력의 크기’를 측정하는데, 이 영향력은 ‘사람에게 행동을 촉구하는 능력’을 말한다. 여기에서 ‘행동’이란 답변이나, 리트윗, 트윗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는 것 등이다. 만약 어떤 트위터의 계정에 대한 평균 클릭률이 높다면 해당 트윗플의 클라우트 영향력 지수는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실질적인 ‘팔로워’와 ‘행동’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팔로워 수와 클라우트 점수는 비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twtkr’이 제공하는 팔로워 수 순위에서 김연아 선수(40만2천여 명)는 이외수씨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클라우트 영향력 점수는 57.74점에 불과하다. 이번 조사에서 100위 커트라인은 60.21점이었다.

그러면 국내 파워트윗플의 점수를 해외 유명 인사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클라우트 점수는 87.6점이며 70만2천여 명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80.86점,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77.24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사라 페일린의 점수는 69.56점이다. 해외 유명 인사들과 비교해보아도 국내 파워트윗플의 영향력은 작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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