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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브랜딩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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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브랜드 창업 "마케팅은 결국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한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응용해서 창업을 정의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창업은 결국 브랜드를 런칭 하는 것이다." '상표가 점진적으로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브랜딩 관점에서 본다면 '브랜드 창업'이라는 말은 틀린말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 보다는 '브랜드 창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첫째 이유는 창업의 궁극적인 결과가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창업이라는 단어가 매우 심각하게 오염 내지 오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의 본뜻은 '1)나라를 세우다. 2)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다' 라는 뜻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창업은 전업, 부업 혹은 취업의 대안으로 생각되고 있다. 창업을 삶(Life)을 위한것이 아니라 생계(Living)의 수단으로 여기고 ..
[004] 넛지(Nudge)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으로 일종의 자유적인 개입, 혹은 간섭을 말한다. 즉 사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은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있게 하는 상태를 말한다. 온브랜딩 현상을 이해한 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 넛지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사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이야기 소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단, 그것이 거짓이어서는 안된다.
[003] 그라운드스웰(Growndswell) 쉘린 리와 조시 버노프의 '그라운드스웰'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사전적 정의는 '먼곳의 폭풍에 의해 생기는 큰 파도'라는 의미 이다. 이는 기업 울타리 밖에서 생긴 흐름이 큰 트랜드가 되어 기업에 다시 밀어 닥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아는 사람들이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필요한 것을 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서로에게 얻어내는 것이 가능해졌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대중의 힘이 기업을 능가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002] 브랜든(brandon) 온브랜딩 현상을 설명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용어로, 브랜드의 '충성고객'을 이르는 말이다. 자신이 소유하거나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애착을 갖고 자발적으로 해당 브랜딩 작업에 참여한다. 세상에서 그들의 활동영역과 영향력은 무한하다. 하지만 주의할점은 이 브랜든은 언제든 충성고객에서 불매 선동자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001] 브랜드 지문(Brand Print) 제대로 갖추어진 브랜드 매장에 가보면 인테리어나 분위기 심지어 냅킨 하나에 까지 브랜드의 지문이 묻어나지 않은곳이 없다. 그것이 바로 진짜 브랜드의 힘이다. 사람의 손에 고유한 결이 있듯이 브랜드에는 그들만의 철학과 컨셉, 그리고 브랜드 방향성이 나름의 개성을 유지하며 유기적인 형태를 지닌 독특한 지문이 있는것이다. 진짜 브랜드는 자신이 추구하는 아이덴티티를 편집증적으로 연출하며 여기저기를 매만지기에 지문의 흔적도 많다. 반면에 가짜 브랜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단순히 '대박'을 목표로 '대세'를 따르며 '대부분'의 제품을 여기저기 베껴다 둔다. 진짜 브랜드는 로고가 없더라도 모든 소비자가 브랜드 지문의 흔적만으로도 분간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