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인텔과 미디어 그룹 바이스(VICE)가 9일 청담동 ‘비 하이브’에서 ‘크레에이터 프로젝트’(www.TheCreatorsProject.com)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년 첫 선을 보인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글로벌 IT 기업 인텔과 글로벌 미디어 기업 바이스VICE가 아티스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전 세계적인 대규모 프로젝트.
미국과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중국 등 7개 국가가 선정되어 진행되는 크레에이터 프로젝트는 음악과 미술, 영화, 디자인, 건축 등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웹을 통해 그들의 작업을 전시하며 예술적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2011년 서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송호준, Lumpens, DJ Soulscape, Hasisi Park, Idiotape, Tiger JK, Nikki S. Lee, 예란지, James Powderly 등의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했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서울은 9월 진행될 예정이며,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함께 모여 그들의 독자적인 예술들, 음악 퍼포먼스, 영화 상영 및 ‘더 스튜디오’의 작품을 선보이고, 패널 토론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측은 세계 각국,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멀티미디어 작품을 제작하고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새 시장을 형성하고자 ‘더 스튜디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더 스튜디오’의 아티스트들은 높은 기술력을 활용하여 자유로운 창조활동을 이어나가며, 그들의 작품을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홈페이지(www.TheCreatorsProject.com)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포함해 국제적인 전시회, 미술관, 콘서트 등의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는 것.
바이스 창립자 Shane Smith는 “뛰어난 작품 활동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신진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지 못해 좌절해 왔었다”라며 “이에 우리는 인텔과 바이스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웹이라는 인터랙티브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작품과 예술적 비전을 선보일 수 있게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인텔의 부사장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 Deborah Conrad는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만나서 어떤 변화를 야기할지를 예상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었지만 지난해, 인텔은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올해에도 이 기념비적인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특히 더 스튜디오를 추가하는 등 이 프로젝트가 진정 창의적인 예술의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컨퍼런스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모습
(왼쪽부터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바이스의 Hosi Simon, 아티스트 송호준, Tiger JK, Lumpens)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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